신전대협

[영남경제신문] 2026 · 7/12

“선거 끝나면 청년 지우는 정치 끝내자”…대구경북청년회, ‘2026 지방선거’ 정책 컨퍼런스 개최

“선거 끝나면 청년 지우는 정치 끝내자”…대구경북청년회, ‘2026 지방선거’ 정책 컨퍼런스 개최 1

대구경북청년회(회장 김동규)가 7월 12일 오후 5시 경북대학교 사회과학대학 402호에서 '청년이 되돌아본 2026 지방선거' 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년이 본 선거, 청년이 만들 대구·경북'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청년회가 주최하고 경북대학교 의정활동연구회가 주관한다. 현장에는 제9회 지방선거 대구·경북 지역 청년 당선인 20~30명과 정당별 주요 당직자, 지역 대학생 및 청년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청년회는 "선거 때는 '청년이 미래'라며 앞세우고, 개표가 끝나면 청년을 지워버리는 정치가 반복되어 왔다"라며 "이번에는 청년이 직접 채점표를 들고 지난 선거를 복기하겠다"고 개최 취지를 강조했다. 이번 행사가 단순한 선거 위로회나 뒤풀이가 아님을 명확히 한 것이다.

첫 순서로는 김채훈 신전대협 의장이 단상에 올라 제9회 지방선거 분석과 공천 제도 평가를 발표한다. 특히 국민의힘이 전면에 내걸었던 '청년우선공천' 제도가 실제로 청년 정치인의 높은 진입 장벽을 낮추는 기폭제가 되었는지, 아니면 선거용 생색내기 구호에 그쳤는지 성과와 한계를 날카롭게 짚어낸다. 이와 함께 SNS 및 현장 유세 등 이번 선거 과정에서 입증된 청년 정치인만의 성공 방정식도 함께 분석한다.

청년회 측은 "공천장을 쥔 기성 정치가 불편해할 수 있는 이야기까지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다룰 것"이라며 "칭찬할 것은 확실히 칭찬하되, 부족한 점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지적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철칙이다"라고 선언했다.

이어지는 정책 토크 콘서트에는 국민의힘 박새롬 수성구의원·허지훈 경북도의원, 더불어민주당 주경민·강민욱 대구 남구의원 등 여야의 청년 당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토론을 펼친다. 이들은 주거, 일자리, 문화 등 대구·경북 청년들의 삶과 직결된 핵심 정책들을 공론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논의 결과를 단순히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조례 제정과 대구시·경상북도 등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반영으로 연결하는 정책적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청년회는 "그동안 청년 정책이 매번 토론회장 안에서만 맴돌다 사라진 이유는 실행을 담보할 사람과 제반 구조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이번에는 실제 의결권과 표결권을 가진 청년 의원들이 직접 머리를 맞대는 만큼, 말잔치가 아니라 조례와 예산이라는 실질적인 결과물로 청년들에게 답하게 만들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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